뮤지컬 <리롱뜨엉>

봉화에서 피어난 베트남 리 왕조

베트남 리 왕조 7번째 왕자 리롱뜨엉(이용상)은 자국의 위기를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하여 고려 황해도 완진군 화산면에 정착하였습니다. 

옹진군으로 오는 도중 해적들에게 잡혀가는 고려 사람들을 구해내고 고려 고종으로 부터 그 곳의 식읍을 받았습니다. 

몽고군의 침입을 받았을 때는 주민들과 함께 싸워 큰 전과를 올렸고 조정으로부터 화산군으로 봉해져, 이후 화산을 본관으로 삼고 '이용상'을 시조로 받들었습니다.

이용상의 둘째 아들 이일청이 안동 부사로 부임하면서 후손들이 봉화 일원에 세거지를 이루고 살게 되었습니다.

360여년이 지나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이용상의 13대손 이장발은 19세의 나이로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문경전투에서 왜적에 대항하였으나 전사합니다.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는 그의 우국 충절을 기리기 위한 충효당과 유허비가 후손과 유림에 의해 건립되어 현재까지 보존되어오고 있습니다.

 봉화에 자리잡은 베트남 왕족의 후손 화산 이씨의 발자취를 담은 뮤지컬 리롱뜨엉!

 호치민시 베트남 국립대학 공연단 그리고 가수 승국이와 함께

봉화와 베트남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실경 뮤지컬 공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